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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오늘 주식일기

텔레칩스 차량용 반도체 종목. 매매로 돌아보는 실패 요인

by 육만 2021. 2. 17.

매수 매도 타이밍이 구리다면

아무리 좋은 종목

날라갈 종목을 찾아도 소용없다.

 

오늘 텔레칩스에서 매매 실패를

정리하고 다음 매매에서 참고하고 극복하려고 한다.

 

아래는 내가 작년 9월 말부터 텔레칩스를 매매했던 기록들이다.

최초는 9월 29일 그때는 자율주행차 종목을 찾다가

발굴했던 종목이다.

 

21년 1월 21일 텔레칩스 부분 매도.
21년 2월 4일 텔레칩스 매도 완료.
텔레칩스 매매 기록

이렇게 매매를 했다.

정말.. 형편없는 매매였다.

 

깨달은 것을 정리하자면

1. 거래가 터지면서 윗꼬리를 길게 뺀 음봉이 나오면

무조건 도망가라.

손절해야한다.

10월에 매매했던 것을 보면

그런 꼭대기에서

후룸라이드 열차 티켓 한장을 끊고 태연하게 있었다.

제 가격이 돌아올 때까지

3개월이 걸렸다.

그동안의 기회비용을 생각하면

엄청난 손해다.

 

2.

3번째 동그라미를 보면

매도한 날인데 너무 섣불리 팔았다.

10월의 꼭대기에 다다르면

분명 그 때 나와 같이 물렸던 사람들은

탈출할 것이다.

그래서 내가 매도한 날엔 양봉이 5일선 그래프에

걸쳐 있었는데,

그 다음날 음봉이 나타나자 물려있던 사람들이 탈출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그 후, 20일 선 아래로 종가가 나온 날 크게 낙담했고,

또 떨어지는 것 아닌가하는 불안감에 휩싸였다.

그리고 몇일 후에 두 번의 상승이 왔고

본전 언저리에서 팔아버렸다.

사실 이 두번째 매도는 잘한 것 같다.

그땐 시장 전체가 흔들렸던 날이었다.

 

문제는 5일선이 다시 20일선을 뚫었을 때

들어가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 이후로

차량용 반도체 부족이 계속 주목을 받고

거래량이 터지면서

외인과 기관 물량이 들어왔다.

 

2021년 2월 17일자

외국인은 약 15만 6천 주

기관은 5천 800주를 사들였다.

 

현재 가격은 이 날만 5.97% 오른

21,300원.

어제 2월 16일엔 고가가 23.8%,

종가가 16% 상승했다.

 

어제는 리딩 투자 증권이

차량용 반도체로 올해 흑자전환 예상한다며

2만6,200원을 목표가로 설정했다는 기사로,

오늘은 아이오닉5 향 수혜 기대 기사로

상승을 이어갔다.

 

기사에 따르면,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이

텔레칩스의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37% 증가한 1382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117억원을 예상한다고 한다.

 

16일 종가로 계산했다는 지표를 살펴보면,

순자산배수(PBR)는 2.48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7.6%

주가수익배수(PER)는 최근 4분기 합산 순이익이 적자를 기록해

마이너스이다.

 

주식은 어렵다.

무조건 오를 것이란 믿음을 가져서도 안되고

그렇다고 너무 불안해서 팔아버려서도 안된다.

 

충분한 조사와

산업과 기업에 대한 미래를 그리면서 매매를 해야할 것이다.

 

나에게 부족한 것은 참을성이다.

열심히 발굴한 종목을 남에게 바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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